경북도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지역 교원들의 체험 중심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교원 대상 서핑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2기에 걸쳐 운영된다. 1기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2기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연수 장소는 영덕의 서핑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부흥해수욕장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교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서핑 기본 기술을 익히고 바다에서 안전 교육과 해양환경 보호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고 이를 수업에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로 마련됐다.이성호 영덕교육장은 “서핑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심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학생 중심의 체험 활동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원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연수는 더운 여름 바닷가에서 역량교육이 이뤄져 참여한 교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영덕의 지역 자원을 교육적으로 활용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