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하 대구문예회관)과 국립정동극장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29일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예술 균형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구와 서울을 잇는 문화예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수도권에 편중된 공연 시장 구조 속에서 지역 공연의 외연 확장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소속 예술 단체 상호 교류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보유 레퍼토리 공유 ▲해외 우수 작품 공동 초청 ▲인적 자원 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8월 15일~16일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전통연희극 '광대' ▲9월 27일~28일 연극 '굿모닝 홍콩' ▲11월 14일~15일 음악극 '서편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공연예술계에서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국립정동극장과의 협력은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예술인 교류까지 포괄하는 미래 지향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가 모두가 함께 숨 쉴 수 있는 공연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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