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되자,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31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시의회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이번 공모 선정은 바다를 품은 포항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 관광, 레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포항을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사업은 환호영일대송도~구도심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을 비롯해, ▲환호공원 해양예술 거점화 ▲복합 마리나 조성 ▲송도 해양문화관광시설 ▲해양레저센터·대관람차·특급호텔 유치 ▲옛 포항역 복합개발 사업 등 다양한 민간개발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의회는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오랜 기간 공무원들이 발로 뛰며 준비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일만 의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포항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앞으로 시의회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정책·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