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상주, 문경)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31일 국비확보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경북도를 찾아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임 위원장이 재정위원장으로서 경북도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은사인 이철우 도지사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이날 임 위원장은 “초선 때는 지역에 집중한 지역 중심의 의정활동에, 재선 때는 한 차원 더 넓은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불철주야 의정활동을 한 것 같다”며 “이제 3선으로서 지역은 물론 국가에 대한 책무와 책임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또 임 위원장은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한 일이 뭐있냐’는 비아냥 거림의 발언을 두고 “그래도 국회의원들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한 일이 많다”고 자찬하기도 했다.또한, 임 위원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과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전한길 씨는 지난 대선에서 보수우파 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다”고 전제, “정당 가입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활동도 할 수 있는 만큼 당의 정강정책에 따르면 되고 위배되면 윤리위에 회부해 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특히, “이재명 정부는 사법, 입법, 행정 모두 다 장악했기에 이제 남은 것은 헌법 개정인만큼 107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전제, “국민의힘 의원들의 좌지우지,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똘똘 뭉치고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 “참 권력이 무섭고 비정하다”고 전제, “경북도의 보조금 지급 문제는 별 것 아님에도 암 투병 중인 도지사 압수수색의 일련 사건은 인간의 도리로 이해할 수 없고 참 비정하다”고 비난했다.한편,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은 경북도의 현안과 관련, “다가온 APEC은 이재명 정부가 잘 챙기겠지만 APEC 이후 프로젝트는 물론 군공항 이전, 산불피해특별법 등은 헌법에 명시된 책무이기에 정권이 바뀌었다고 뒤집어 져서는 안되는 만큼 현 정권에 명분과 논리로 임하고 위원장으로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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