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지역 명소를 연계한 ‘군위시티투어 시범사업’을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시티투어는 군위역을 출발·도착지로 설정해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의 체계적 연계를 통해 군위역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진작을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시티투어는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른 ‘기본코스’ ▲스포츠와 힐링이 결합된 ‘파크골프코스’ ▲정원과 예술공간을 둘러보는 ‘특별코스’ ▲맞춤형 관광이 가능한 ‘자유코스’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기본코스는 군위역-삼국유사테마파크-화본마을-화본역-엄마아빠어렸을적에-군위아미타여래삼존석굴-리틀포레스트 촬영지-군위역 순으로 운영된다.파크골프코스는 군위역-삼국유사파크골프장-화산마을-군위역 코스로 자연 속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특별코스는 한밤마을과 사유원을 둘러보며 예술과 사색을 만날 수 있는 일정이다. 자유코스는 20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시티투어는 군위의 다양한 매력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광수단”이라며 “열차를 통해 군위를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군위역을 지역 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군위시티투어의 운영정보와 예약은 군위시티투어 누리집 또는 대구관광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