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에 걸쳐 소극장 공터다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최, 주관하며 경상북도, 구미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의회, 구미예총, (사)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 (사)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 등에서 후원한다.지난 2022년부터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장한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는 해마다 참가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미, 칠곡, 당진, 창원, 진주, 의정부,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총 15개팀이 출전해 경연을 벌이게 된다.부대행사로 진행하는 독백 페스티벌에도 구미, 칠곡, 거창, 창원,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총15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팀이 골고루 출전한 것이 특이할 만 하다. 총 15개팀이 경연대회를 치르며 단체상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개인상은 대상 1명, 최우수연기상 3명, 우수연기상 11명, 지도교사상 1명을 선발 수여한다. 또한, 독백 페스티벌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에게 각각 시상한다.
연극제 일정은 16일 당진청소년카페 메르헨의 'out→in'과 금오공대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을 시작으로 17일에는 달구벌고의 '환상의 나라 엘리스'와 구미여상의 '위자료', 18일에는 도송중의 '의자는 잘못 없다'와 구미여고의 '나로부터 나에게로', 19일에는 인동고의 '동주'와 창원 명지여고의 '그래도 우리는' 등이 무대에 오른다.20일에는 진주여고의 '자화상'과 대곡고의 'NOT YET', 21일에는 석적중의 '훈민정음 암살사건'과 석적고의 '찾아라! 다이아몬드 유칼리!', 22일에는 창원 반림중의 '밤이 되었습니다'와 사곡고의 '말들의 집', 23일에는 의정부 경민고의 '청춘! 그 혼란 속에서'가 무대에 올려진다.독백 페스티벌은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15명의 경연이 펼쳐지며 시상식은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공연장에서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극장 공터다 2층(공유공간 함께한DA)에서는 참가팀들의 사진 등이 전시된다. 구미연극협회의 김영심 지부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대회 준비에 온 힘을 다했을 학생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미시민 여러분의 관람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