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3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몰입형 SW·AI교육 체험활동 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5일, 7일, 11일, 13일 등 총 4회에 걸쳐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기수별 100여 명이 참가한다.주제는 ‘SW·AI와 함께하는 마음 이야기’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과 융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참가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총 8차시)을 통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인공지능의 이해와 윤리 등 기본 개념을 학습한 뒤, 캠프 현장(오프라인 17차시)에서는 ▲감정인식 AI ▲골드버그 장치 ▲아두이노 센서 키트 ▲생성형 AI 플랫폼 등을 활용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실과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기존 교실 수업보다 더 높은 몰입과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대구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캠프에 이어 오는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하반기에도 총 6회의 캠프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캠프는 숙박형과 함께 등교형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특히 등교형 캠프는 지난 2월 개관한 ‘대구인공지능(AI)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보다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미래 사회에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 역량이 핵심이지만,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과 윤리의식 역시 미래 인재의 중요한 자질”이라며 “학생들이 창의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