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학교법인 동방학원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동국대는 지난 5일 서울캠퍼스에서 제362회 이사회를 열고, 의성고 인수 추진 대표자로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선임했다.이날 이사회에 따르면, 동방학원은 지난 6월 조계종 총무원에 해당 학교를 기부채납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이 종단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보다는, 동국대에서 운영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함에 따라 동국대가 인수를 맡게 됐다.직전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스님은 “동방학원에서도 동국대가 인수를 맡아주길 바란다는 의사 표명이 있었다”면서 “의성고가 동국대 부설고등학교로 운영돼 법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국대는 이달 중 의성고 현장을 방문해 인수합병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오는 10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구성원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내년 4월 중으로 교육부 합병 인가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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