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 청소년들이 2박 3일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우정을 쌓았다. 대구시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청소년 20명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 청소년 20명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극장,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 현장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광주 청소년들이 대구를 찾아 동성로, 간송미술관, 이월드 등을 체험한 데 이은 교류 행사다.이번 행사는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광주 청소년들은 문화 체험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며 양 도시의 우의를 다졌다. 박윤희 대구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더 큰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굳건한 우의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