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9일 '아는 만큼 통하는 부부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 가족 힐링 행사 '사랑愛너지 충전'이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부부교육은 부부간 정서적 유대와 공감 능력, 친밀감 향상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기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이론 중심의 교육 뿐 아니라 연극 관람,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이 병행되어 부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아내만의 휴식, 남편의 휴식 등 각자의 쉼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사랑 愛너지 충전' 행사는 아빠들의 소꿉놀이라는 연극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가족이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 평소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가족이 하나 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도근희 센터장은 "올해 진행되는 부부교육을 통해 부부가 각자의 삶을 성찰하고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