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주어지며 올해 총 40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공기관 부문 8개 기관 중 하나로 뽑혔다.1969년 설립된 한국부동산원은 55년간 무분규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왔다. 직무 중심 보수체계 고도화, 합리적 인사관리, 일·가정 양립,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연근무제 확대, 건강관리 프로그램, 복지시설 확충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경영진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정훈 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임을 다시금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일터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노사협력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