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80년 전 광복의 감동을 음악으로 되새긴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연다.이번 음악회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자유·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로 진행되며 트로트·발라드·힙합·아이돌 무대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 김용빈·손태진·강혜연, 발라드 가수 정승환·차지연, 힙합 듀오 ‘레게 강 같은 평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대구시립극단은 ‘다시 찾은 겨레의 빛’을 주제로 한 합창·연극 형식의 단막극을 선보여 광복의 의미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시는 한여름 야외 공연 특성에 맞춰 시민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행사장 내외 취약 구간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폭염·폭우 상황에 대비한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인근 주요 교차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관람객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또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653, 501, 503, 623, 순환3, 순환3-1)은 평일 수준으로 증회 운행한다. 인접한 도시철도 두류역에는 행사 종료 후 임시열차 1편을 대기시켜 시민 귀가 편의를 돕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