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대전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클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청년창업사관학교’는 초기 창업자의 성공을 위해 창업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클랩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학업 설계를 돕는 ‘커리즌(Currizen)’ 앱의 기술력과 공공성,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았다.커리즌은 2160가지 유형으로 정교하게 분류된 진로 검사 알고리즘과 맞춤형 과목 추천 기능을 제공하며 지난 6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사교육 시장에서 소외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기반 공정한 입시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가 높다.클랩 박수미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을 통해 교육적 의미와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에서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배병일 재단 이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이 이번 선정으로 입증됐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창업생태계 성장 정책에 발맞추어 재단도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예비)창업가들이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