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운영한 ‘2025 한국화학올림피아드(KChO) 여름학교’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화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열렸다.이번 여름학교에는 전국 고등학교 1·2학년생 90명이 참가했다. 1학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온라인으로 화학 이론 강의를 수강했고, 2학년은 같은 기간 온라인 수업 후 이달 3~8일 DGIST 캠퍼스에서 무기·물리·분석·유기화학 등 심화 교육과 실험을 병행했다.중간·최종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2026 한국화학올림피아드 겨울학교’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이곳에서 최종적으로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 한국 대표가 선발된다.9일 열린 수료식에는 대한화학회 이필호 회장, 오한빈 총무부회장, 화학올림피아드위원회 정현 위원장, DGIST 은용순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DGIST 은용순 교학부총장은 “국제화학올림피아드라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하며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여름학교 수료가 꿈을 향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DGIST는 언제나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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