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영유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 운영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은 지역의 인프라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발굴하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과 아이들의 지역 자긍심을 높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교육과정이다. 또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을 길러내고,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경북 도내 14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참여를 통해 영유아들에게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지역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교육․보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운영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는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이 영유아기부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투자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모든 경북의 영유아들이 애향심을 갖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