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유기견과 함께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추진한다.경주시는 다음달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주 댕댕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복지 국민 캠페인 추진 ▲명예동물보호관 활성화 ▲동물보호·복지 교육 확대 ▲차질 없는 개 식용 종식 이행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농식품부와 시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여행 참가자는 경주시 동물보호센터(경주동물보호사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예비 반려견 5마리와 함께 보문관광단지 일대의 식당·호텔·카페 등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방문한다.
 
산책 미션, 펫-피트니스 등 체험 행사를 통해 예비 반려견과 교감·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이 과정에서 반려동물 친화 식당·카페 방문, 산책 미션투어, 펫-피트니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예비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은 8월 25일까지 별도 신청 플랫폼(https://naver.me/5cqTmejf)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유실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바란다”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