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은 지난 12일, 공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공검지 종합정비계획수립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차 설명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주민 의견을 더욱 양질로 조율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검지는 오랜 세월 마을과 함께한 역사·문화적 유산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생활문화가 깃든 상징적인 장소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탐방로 구간에 설치된 벤치와 화장실 등 노후 편의시설 보완, 공검지 주변 경관 개선, 인근 마을과 연계한 통합적 정비방안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공검지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교육 콘텐츠 발굴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정비계획의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가 공유됐으며, 주민들은 경관개선 우선순위, 접근성 강화, 문화·관광 자원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형수 공검면장은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한껏 담아내기 위한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공검지의 가치 향상을 위해 주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