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치유산업학과와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의 확산과 지역 치유농장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초·심화과정을 지난 7월 14일 개강했다.이번 교육은 칠곡군 관내 치유농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하루 4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은 반려식물을 중심으로 치유농업 콘텐츠의 이론적 기반과 현장 적용 역량을 함께 다루며, 수료 후에는 농장 내 자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첫 회기에서는 ▲치유농업의 개념과 가치 이해 ▲반려식물 중심의 식물자원 특성 파악 ▲농장 자원 및 프로그램 사례 탐구를 통해 치유활동 기반을 점검했다. 이어 실내 식물 식재 활동을 실습하며 오감을 자극하고, 신체·정신적 활력을 높이는 활동과 성취감을 직접 체험했다.본 교육은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구한의대학교 치유산업학과가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총괄한다. 주요 내용은 ▲치유농업 기초소양 교육(15시간) 및 전문교육(15시간) ▲유관기관과 연계한 대상자 발굴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기획·시범 운영 ▲설문조사 및 맥파·뇌파계 활용 사전·사후 치유효과 분석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자 네트워크 컨설팅 및 선진사례 견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