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국가장학금 신청을 위한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절차를 민간 앱인 ‘웰로(Wello)’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가구원 동의’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학자금 지원을 위해 신청 학생의 가구원 소득·재산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다. 미혼 학생은 부모, 기혼 학생은 배우자가 해당되며 동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지원 심사가 거절될 수 있다.이번 서비스 개방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한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 정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웰로 앱과 연계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자금 신청 집중기 접속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국가장학금 2차 신청 기간은 13일 오전 9시부터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동의 기간은 9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배병일 재단 이사장은 “민간 앱을 통한 절차 확대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