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구근대역사관이 기획한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의 관람객이 2만 명을 넘어섰다. 2만 번째 행운의 관람객은 동구 보미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교사였다.보미어린이집 권경선 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아이들과 대구 역사를 배우고 싶어 방문했다. 2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뜻깊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들과 교사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전시와 연계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시 종료 전까지 더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기획전은 4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특강, 답사, 문화공연, 어린이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5월에는 전문가 특강, 6월에는 이육사 고향 안동 지역 답사가 진행됐고 7월에는 문학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공연과 도보 답사, SNS 인증 이벤트, 어린이 체험학습이 이어졌다.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절 연휴인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태극기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블록 태극기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근대역사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