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상반기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20억원) ▲국도5호선원오교 도로 확장(4억원) ▲현풍 오산소하천 정비(2억원) 등 3건이다.다사~왜관 간 광역도로는 달성군 다사지역을 포함해 대구 서북부와 경북 왜관·구미권을 잇는 핵심 도로망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7차 공사 과정에서 절개지 토질이 풍화암으로 확인돼 사면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교부세로 추가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국도5호선~원오교 간 도로는 협소한 왕복 2차선 구조 탓에 인근 공장 물류 차량과 관광객 차량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확보된 4억원은 도로폭 확장과 정비에 사용된다.현풍 오산소하천 정비는 통수 능력을 높여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옹벽 블록 설치 등으로 주민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추 의원은 “재해가 잇따르며 전국적으로 교부세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달성군 현안 해결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게 돼 뜻깊다”며 “특히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방음벽 설치 등 과제도 남아 있는 만큼 대구시와 협의해 주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면서 달성의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안전을 강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