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가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4일 2만 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은 동구 보미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교사들로 기념사진 촬영과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보미어린이집 권경선 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아이들과 대구 역사를 배우고 싶어 방문했는데, 뜻깊은 추억까지 선물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전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시 종료 전까지 더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지난 4월 30일 개막해 오는 9월 7일까지 이어지며 이육사의 문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조명한다. 전시와 함께 전문가 특강, 안동 지역 답사, 공연,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5월에는 전문가 특강, 6월에는 이육사 고향 안동 지역 답사가 진행됐고 7월에는 문학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공연과 도보 답사, SNS 인증 이벤트, 어린이 체험학습이 이어졌다.특히 광복절 연휴 기간(15~17일)에는 ‘대구근대역사관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이름으로 태극기 체험, 블록 태극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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