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표집한 초등학교 6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도 단위 점검 및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점검은 단순한 오류 수정이나 형식 점검을 넘어, 학교생활기록부가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학교 간 기록의 편차를 줄이며, 기재 기준과 절차가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연 2회 학교 단위 자체 점검과 교육지원청 단위 찾아가는 현장 점검, 도 단위 표집 학교 현장 점검 등을 촘촘하게 실시하고 있다.또 학교생활기록부 점검단과 관할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각 학교의 생활기록부 기재의 적정성과 일관성을 자세히 점검하고, 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맞춘 현장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현장실무지원단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점검 컨설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8월 중 표집 대상 6교 전체에 대한 점검과 컨설팅을 완료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학생의 진로와 미래 설계에 있어 핵심적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대응해 학교생활기록부를 더욱 정확하고 공정하게 기록․관리해 학생의 꿈과 성장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