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경주 남산을 배경으로 동경이를 경주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승화시킨 가족뮤지컬 ‘동경이의 마술피리’가 시공을 초월한 마법의 환타지 무대로 펼쳐진다.2025경주APEC 축하예술제의 일환으로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에서 기획한 ‘동경이의 마술피리’가 21일 목요일 저녁 8시 경주예술의전당 어울마당(야외공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2025경주예총예술제 공연 부문 중 첫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의 주요 내용에 경주 천연기념물 제540호 ‘동경이’와 통일신라의 ‘만파식적’ 호국설화를 주요 소재로 접목해 경주 고유의 서사로 전개된다.동경이가 마술피리로 기억을 찾는 여정을 그리며 사랑과 용서, 화합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경주 고유의 창작뮤지컬로,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넌버블 퍼포먼스 ‘플라잉’과 연극, 음악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탄탄한 서사와 환타지적 요소를 고루 갖췄다. 기억을 잃은 개와 진실을 노래하는 여우, 그리고 마법의 피리를 통해 전개되는 소중한 여정을 한여름 밤 시공을 초월한 몽환적인 판타지 무대로 펼치는 것이다.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지역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이루는 창작 뮤지컬로 선보일 ‘동경이의 마술피리’는 가족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퍼포먼스로 가득하다.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주시, 경주문화재단,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김한길 원작으로 박보결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이 총감독을 맡고 기획했으며 이동호 작곡, 최철기 각색·연출, 무대 감독 권오성, 무대 박용태, 조명 양태희, 영상에는 임충재 등이 맡았다. 박보결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띰하며 "이번 뮤지컬은 경주 지역 고유 문화유산과 창작 콘텐츠를 접목한 융복합 문화콘텐츠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주의 문화적 가치 홍보 및 세계 속의 경주 문화 브랜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