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히로시마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001년 시작된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일본 등 자매도시와 격년제로 상호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히로시마시는 1997년 대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02년부터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구 청소년 16명이 히로시마를 방문해 총영사관, 호우재해전승관, 평화기념공원 등을 둘러봤다.올해는 히로시마 청소년 16명이 대구를 찾아 대구 청소년 16명과 함께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대구박물관 ▲간송미술관 ▲동성로 ▲동화사 등을 탐방하며 장기자랑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대구의 문화를 체험한다.특히 K-POP 댄스 수업이 마련돼 히로시마 청소년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경험하며 양 도시 청소년 간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히로시마 청소년의 대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구 청소년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