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지역 공연장 협업 실내악 프로젝트가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리는 '체임버 시리즈 Ⅳ : 숨, 선, 조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지난 4월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시작으로 서구 비원 뮤직홀,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이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마지막으로 달서구를 찾아 지역민과 호흡한다.무대에는 김혜진(바이올린 수석), 곽유정(바이올린 차석), 최민정(비올라 수석), 배규희(첼로), 이효선(더블베이스 차석), 김예원(플루트), 최우정(오보에), 김차웅(클라리넷 수석), 최윤경(바순 수석), 임주연(호른 차석) 등 시향 단원 10명이 오른다.프로그램은 ▲타파넬 ‘목관 5중주’ ▲슐호프 ‘현악 4중주를 위한 5개의 소품들’ ▲프랑세 ‘현악 5중주와 목관 5중주를 위한 10중주’로 꾸며진다. 목관과 현악이 각각의 무대를 통해 특유의 음색과 매력을 드러낸 뒤 마지막 곡에서 함께 어우러져 실내악의 진정한 조화를 완성한다. 백진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올해 대구시향의 '체임버 시리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뜻깊은 시도였다. 특히 이번 무대는 실내악의 섬세함뿐 아니라 목관과 현악이 함께 만들어 내는 깊은 조화로움을 통해 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음악적 이상을 구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임버 시리즈'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실내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한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연주자들도 새로운 무대 환경과 관객을 만남으로써 밀도 있는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내실 있는 실내악 프로그램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향 '체임버 시리즈 Ⅳ : 숨, 선, 조화'는 티켓링크에서 1인당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만석 시 입장이 제한되고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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