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20일 경남교육청과 ‘현장실습 지원금 교육청 재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를 활성화하고 고졸 기술기능인재의 실무역량 강화 및 청년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현장실습 지원금 사업은 국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 가운데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실습생에게 1일 6만원, 최대 60일간의 참여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의 부담금을 포함하면 학생들은 최저임금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한국장학재단은 장학금 집행 경험을 살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확보한 예산을 학생에게 직접 지급하는 업무를 맡는다.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사업, 멘토링 등 다양한 학자금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