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고 미래사회에 적합한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 학과 및 계열 정원 조정과 교육과정 개편을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정원조정은 2025학년도 입시 결과와 교육 수요 변화, 학생 선호도를 반영한 교육과정 혁신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보건의료계열 학과 증원, 학과 통합 및 명칭 변경, 신설 학과 개설 등 다양한 조치를 포함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주요 정원조정 내용으로는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를 사회복지학과로 통합 ▲호텔·항공서비스전공, 웰라이프관광전공, 레저서비스전공 등 관광서비스 계열 학과명 변경 ▲공공조달학과 신설 등이 있다. 특히 신설된 공공조달학과는 조달청과 협력해 공공재정과 서비스 현장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수요 증가에 맞춰 간호학과 정원 198명으로 증원했으며 미래융합기술학부는 35명을 늘려 176명으로 확대했다. 스마트 e-자동차과, 화장품화공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학과도 정원을 조정해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이와 함께 글로벌베이커리과는 정원 45명,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주·야간 합산 200명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및 산업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이번 조정을 통해 2026학년도 영남이공대 전체 입학정원은 주간 2131명, 야간 30명으로 총 2161명이 되며 감원과 증원을 균형 있게 조정해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구축과 취업 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정원조정은 산업 현장 변화와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정 유연화와 전공의 전문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만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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