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비즈니스 모델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오는 12월 11·12일과 15~17일 총 5일간 ‘제14차 연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를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이번 세미나는 윤진효 교수가 14년 전 시작해 국내 비즈니스 모델 연구·교육 확산에 기여해온 행사로 현재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UNIST·포스텍 등 주요 대학 강좌로 확대되며 학문적 기반을 다져왔다.특히 올해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달성군청의 지원 속에 열려 참가자 전원에게 윤 교수가 집필 중인 Cambridge University Press 단행본 교재 초안(약 900쪽 분량)이 제공된다. 독일 호엔하임대 강의에도 활용 예정인 이 교재는 세계적 표준 교재로 출간이 추진되고 있다. 점심 도시락도 무료로 제공돼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강의는 윤 교수가 고안한 3단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법론을 중심으로 한다. 1단계는 육하원칙 기반 모델 도출, 2단계는 네 가지 관점(기업 혁신·엔지니어·소비자·사회혁신)을 통한 모델 개발, 3단계는 'ABCD 혁신 방법론'을 통해 근본적 진화를 모색한다. 해외 대학에서도 채택된 방법론을 직접 배울수 있는 기회다.아울러 서울대 윤주현 교수, 이화여대 이상돈 교수, DGIST 안흥주 교수, 상지대 박경배 교수, KISTI 정의섭 박사, 특허법인 태백 주완종 변리사 등이 참여해 디자인씽킹, 지속가능 환경, 수학적 접근, 시스템 다이나믹스, 특허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DGIST 조효비 박사는 실습을 총괄한다.세미나는 교수·연구자, 예비 창업자, 대기업·중소기업 관계자, 사회적 기업가, 컨설턴트, 대학원생 등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만 열리며, 참가 인원은 제한된다. 신청 및 문의는 qiaoke@dgist.ac.kr 또는 053-785-4414로 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