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예천군 감천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조헌영)가 지난 24일 감천초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제49회 졸업생(회장 김규수) 동문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감천면(면장 정석기)에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올해 총동창회를 주관하는 제49회 동창회 회원들이 고향 사랑의 마음을 모아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회원들은 행사를 준비하며 일회성 모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김규수 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정든 고향이 항상 마음 한편에 있었는데 이렇게 동문들과 함께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지역의 어르신, 아이들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여 더 살기 좋은 예천이 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석기 면장은 “감천초등학교 동문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이렇게 큰 정성을 보여주신 데 대해 면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문들의 소중한 마음이 예천군에 잘 전달되어 우리 감천면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