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팀 '함수달'이 인공지능(AI) 전환 시대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문해력 개선을 목적으로 비영리임의단체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함수달'은 권선우 대표를 포함해 장기원(경북대 컴퓨터공학과), 탁유진(경북대 전자공학부 인공지능전공)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모두 한국장학재단 대구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함수달은 'IT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 하에 IT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 교육, 농산어촌 정보화, 지역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IT를 가장 유쾌하게 풀어내는 팀'이라는 비전으로 청년, 학생,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교육,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운영 등을 비영리로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함수달은 이번 비영리임의단체 등록 이전에도 경북 의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대구 구글개발자 그룹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열린 전국 규모 청년 개발자 해커톤 대회 등 다양한 행사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에서 안 가르쳐주는 GPT 사용법' 등의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실생활 활용법을 교육하는 세미나를 운영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정보기술(IT) 상식과 디지털 생활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100건 이상 제작·배포하며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권선우 함수달 대표는 "한국장학재단 대구청년창업센터의 창업기숙사에 입주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기술적 역량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이번 비영리임의단체 등록을 통해 지역 내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시대 소외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함수달과 같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활동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인공지능(AI)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창업생태계를 성장 영역으로 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한국장학재단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꿈 실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