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옛 추억을 떠올릴 만한 그 시절 감성 어린 만남의 장소들이 있을 것이다.   봉산문화회관과 창작플레이는 2025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창작초연으로 연극 ‘만남의 광장’을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선보인다. 연극 ‘만남의 광장’은 지역 최대의 번화가인 동성로를 배경으로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를 살아온 우리의 젊은 시절을 이야기한다.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져 버린 만남의 장소들이 4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어렴풋한 기억을 넘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생생한 장면으로 관객들의 눈앞에 펼쳐진다.    중년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함께 어우러진 앙상블도 기대해 볼만하다. 출연진으로는 이창건, 박상호, 박인경, 최예나, 박나연, 이연주가 함께하며 극작은 김하나, 연출은 권성윤이 맡았다. 창작플레이 정병수 대표는 “이제는 사라져 아쉬움이 남지만 그 옛날 동성로 어딘가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만남의 약속을 하며 설렘이 있던 그 이야기를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어 출발했다”며 공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번 연극은 2025년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의 신작 공연으로 지역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를 배경으로 한다. 젊음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 추억의 명소가 된 지난날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극 ‘만남의 광장’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봉산문화회관과 창작플레이의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한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 3번째 작품으로 서문시장을 소재로 한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봉산문화거리를 배경으로 한 ‘기억의 조각’에 이어 또 다른 매력의 공동기획 개발 작품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 연출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인 이 연극은 총 8회 공연되며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된다. 전석 3만원으로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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