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와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지난 28일 후포-울릉 간 해상여객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울진군의회, 울릉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여객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상여객 중단에 따른 해결방안 및 대책을 논의했다.
양 군의회는 해당 항로의 중단이 두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수있다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한 공동 건의 및 대응 방향 모색 ▲해상여객운송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검토 ▲상대적으로 낮은 운항비용의 쾌속선 투입 가능 여부 양 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역량을 결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은 “9월부터 후포-울릉 항로가 중단된다는 소식에 군민모두가 우려를 갖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속한 대책이 마련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장은 “해상교통은 울릉군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기반시설"이라며 "지속 가능한 해상여객운송체계를 구축할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