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난 29일 군청 8층 상황실에서 ‘국민의힘-달성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재훈 달성군수, 국민의힘 소속 시·군의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달성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철도 및 도로 건설, 미래 첨단산업 육성, 관광 및 주민 생활 인프라 개선, 재해예방 등 총 29건의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에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및 차량기지 통합 이전 등이 포함됐다.추 의원은 “달성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대구시 등 관계 기관을 적극 설득하겠다”며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달성군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군수는 “이번 협의회는 달성군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공유하고 재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치권과의 긴밀히 소통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달성군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국회 및 지방의회와의 정책 협의를 강화하고 지역 주요 사업이 중앙정부 예산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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