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일과 2일 이틀간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사랑상품권 등 정부 추경 편성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더불어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2025 APEC 성공개최 예산 지원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재정집행의 적정성과 우선순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됐다.경북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 9876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 2650억 원보다 1조 7226억원(12.1%)이 증가했다.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사업 지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변동된 국비 보조사업 조정 등이 주요 편성 방향이다.특히, 일반회계는 14조 3681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조 7196억원(13.6%)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 6195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30억원(0.2%) 증가했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세외수입,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확보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틀간의 심사를 통해, 추가경정 예산안이 도민들의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김대일 에결특위원장은 “추경 예산은 도민의 생활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므로 민생 회복, 산불 피해 복구, APEC 성공개최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하겠다”며 “경북의 균형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재정 운용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