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이하 말·멋·맛 사업) 해외 방문단이 1일 미국과 우즈베키스탄으로 각각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교류에는 학생 67명과 인솔교사 14명 등 총 81명이 참여했다. 미국 방문단(학생 30명·교사 6명)은 8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 이들은 2일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에서 현지 학생들과 교류한 뒤, 3일 베이지역 한인회관에서 로웰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남을 갖는다. 6일에는 LA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K-팝 댄스, 전통음악, 태권도 시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한글 이름 쓰기, 한복 입기, 자개 호랑이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현지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우즈베키스탄 방문단(학생 37명·교사 8명)은 7일까지 5박 7일 동안 타슈켄트를 찾는다. 4일 니자미국립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5일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서 말·멋·맛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K-팝 댄스와 태권도, 날뫼북춤 공연을 준비했으며 한글 명찰·책갈피 만들기,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사업은 총 3회로 진행된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학생 28명과 교사 6명으로 구성된 호주 방문단이 시드니에서 5박 7일간 나눔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나눔 사업을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 에서 협력과 배려를 배우고 글로벌 시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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