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제319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제·개정 조례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사한다.이번 회기에서 다루는 안건은 예산안 1건, 제·개정 조례안 25건, 동의안 4건, 기타 안건 3건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사업,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 만화·웹툰산업 육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조례안이 다수 포함됐다.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운영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 2건과 9건의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다.주요 시정질문은 ▲대구 북구권 균형발전 방안(하병문 의원) ▲대구FC의 최근 부진 원인과 대책(윤권근 의원) 등이며, 자유발언에서는 의료관광 활성화, 인쇄산업 진흥,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포트홀·씽크홀 대책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4일부터 1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분야별 안건 심사와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노곡빗물펌프장과 함지산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문화복지위원회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건설교통위원회는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제3회 추경 규모는 12조789억 원으로, 당초 예산(11조8117억 원)보다 2672억 원(2.26%) 증액됐다. 예결위는 ▲경제분야(195억 원) ▲일반공공행정·교통·문화·관광 등 기타 분야(2,477억 원) 등 증액 항목 중심으로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각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제319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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