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도중학교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2023년 시작돼 학생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총 8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수강생 11명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로를 준비하고 있다.실습은 지역 ‘크레마 학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커피를 시음하며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고, 성취감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첫 수업에서는 커피 기초 이론과 실기 교육이 이뤄졌다.김성태 교장은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현시점에서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