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추진 중인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이 의흥면 경로당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7월부터 파전리 경로당과 수서2리 경로당에서 운영 중이며 어르신들이 점심시간마다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며 정을 쌓고 있다.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노인 일자리 식사 도우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해 지역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는 맛도 없고 허전했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 먹으니 웃음이 절로 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종대 파전리 노인회장 역시 “경로당이 이제는 쉬는 곳을 넘어, 함께 밥을 먹고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이웃 간 정이 살아나는 모습이 고맙다”고 말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어르신들께서 함께 식사하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런 작은 행복이 쌓여 삶의 활력이 되고 군위군을 더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힘이 된다”고 전했다.군위형 경로당 중식 5일제는 의흥면에 점차 정착해 가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새로운 지역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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