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는 1987년 6월민주항쟁,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79년 부마민주항쟁, 1960년 4.19혁명, 1919년 3.1운동, 1894년 동학농민혁명 등을 들 수 있으며, 헌법 전문에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민주이념을 계승”이라 제시하고,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출발은 농민이 지방정부를 운영한 ‘집강소(執綱所)’를 들 수 있는 이유는 동학이 ‘수평적 조화의 정치철학’을 가졌기 때문이다. 근현대 사상의 주된 흐름은 개화(開化) · 위정척사(衛正斥邪) · 동학(東學)사상을 들 수 있는데 사상이나 철학, 이념 등이 발생한 기원이나 원류(原流)의 표현은 발상지(發祥地)를 사용하고, 종교나 철학과 관련해 숭배되거나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는 성지라 쓰는 데,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논할 때 대부분 사건 중심의 사실 기록만이 나열되고, 미래 유산으로 가치인 정신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동학농민혁명은 5월11일 국가기념일 지정,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 세계기록유산으로 2023년5월24일 동학 자료 185점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는 한국 민주주의의 기초이자 산실로 가치를 인정한 것이며, 이외 ‘5.18광주민주화운동’과 ‘4·19혁명’ 기록물이 지정되었다 이러한 사건들의 근본적 사상인 민주주의 이념은 ‘수운 최제우’가 창명한 동학에서 ‘한울님은 항상 마음속에 모셔져 있다’는 시천주(侍天主)로 이는 모든 사람이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인간평등사상’을 말했고, 해월 최시형은 ‘사람을 한울처럼 섬기다’는 사인여천(事人如天)사상, 의암 손병희의 ‘사람이 곧 하늘이다’는 인내천(人乃天)사상으로 계승되었다. 또한 최제우는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라는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으로 사람의 마음이 한울님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최대의 ‘인간존중사상’을 내포하고 있다.또한 손병희의 사위 방정환, 최시형의 외손자 정순철(짝자꿍, 졸업식 노래 작곡)등은 1921년 5월1일 소년회를 창립하고, 1주년에 ‘어린이 날’을 만들고 어린이 인권운동을 세계 최초로 실시했다.민중의 힘으로 쟁취해 온 민주주의 역사의 정점에 있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출발점은 수운 최제우가 태어나고 성장해서 동학을 창도(唱導)하고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이룬 APEC2025 KOREA 경주를 ‘한국 민주주의 사상 발상지 경주 용담정’이라 감히 주장하며, 아울러 경주시 에 ‘K사상’을 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과 ‘수운 · 해월 전시관’ 건립을 요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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