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촌마을의 고유한 관광 콘텐츠인 '신라오기'는 신라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공연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주 교촌마을의 대표 공연 ‘신라오기(新羅五伎)’가 봄 시즌에 이어 9월 가을 시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특별 공연을 진행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라오기'는 신라시대 문인인 고운 최치원이 지은 '향악잡영'에 소개된 신라의 다섯 가지 기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이다. 극은 여러 개의 금방울을 공중에서 주고받는 '금환(金丸)', 관객과 함께하는 풍자극 '월전(月顚)', 역신을 쫓는 가면극 '대면(大面)', 북소리에 맞춰 추는 군무 '속독(束毒)', 서역에서 전래된 사자춤 '산예(狻猊)'로 구성돼 신라 전통의 미학과 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총 30여 명의 지역 예술인이 출연하는 '신라오기'는 수준 높은 기예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봄 시즌 동안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품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라오기'의 가을 시즌 공연은 이달 14일, 10월 3일, 10월 19일에 걸쳐 총 7회 진행된다. 특히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 3일에는 특별 공연이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에 대한 상세 정보는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관광사업팀(054-777-630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