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열고 성평등 인식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양성평등주간은 매년 이달 1~7일까지로, 성평등 가치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범국민 주간이다.경주시는 매년 기념식을 통해 양성평등의식을 제고하고 범시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식전 공연으로 아랑고고장구와 하모니카 앙상블 무대가 펼쳐진 뒤 ▲여성단체 대표 입장식 ▲유공자 표창 ▲활동 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7개 단체, 4000여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권익 신장과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사랑의 김치 담그기, 재난지역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손귀영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울려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재취업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