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7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축구협회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졌다.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폴란드가 참가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우크라이나, 9일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이탈리아를 맞아 전반 40분 다비드 소리노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준 뒤 데스티니 엘리모게일에게 전반 44분과 후반 9분 연달아 추가 실점하고 무릎을 꿇었다.백 감독은 이후 순차적으로 필드플레이어를 모두 교체하면서 여러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한국은 올해 11월 3∼27일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FIFA U-17 월드컵에 나선다.4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24개국과 3위 중 상위 8개국을 더해 32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스위스와 F조에 묶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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