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발전을 위한 시리즈 세미나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1차 세미나가 마무이 됐다.경상북도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상북도가 주관한 시리즈 세미나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힘' 첫 번째 세미나가 '경북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이 주도해 국민의힘 경북도당을 중심으로 경북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힘'의 이번 1차 세미나에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한 정부와 경북도청 관계자와 기업들이 자리를 채웠다.특히, 경북의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경북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성장 전략' 세미나에서는 포항·구미·경산·안동 등 각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북의 주요 산업(철강·전자·자동차·바이오 등)의 대표 기업이 참석해 경북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구자근 경북도당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은 경북에서부터 시작된 땀과 열정이 국가의 성장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서 경상북도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금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발제를 맡은 김용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경북의 경제가 위기를 겪고 있다"며 "기존의 산업 연관성에 기반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거점별 특화 산업을 발굴해 댜양성에 의한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는 방향을 제시했다.이윤희 포스코 경영연구원 철강연구센터 상무는 "최근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중국산 개입 문제 등 공정 경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 공항·항만 등 국책 건설 사업을 확대하고, 국산 자재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류일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구미지원센터장은 "미래산업으로 나아갈수록 고급 인력의 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다"며 "구미시 문화선도 산단과 같은 사업과 같이 젊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동일 기획재정부 지역경제정책과장은 "경북은 대한민국 영토의 19%의 넓은 면적을 보유한 지역으로 도내 충분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와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확대되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주도적으로 발전 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정부의 지역 공약에 대응한 맞춤형 산업 육성 방안이 필수"라며 "경북의 지역 특화 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향후 도내 기업을 중심으로 추가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