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만) 1학년 학생들이 일본 나가사키에서 해기사의 꿈을 키웠다.학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스마트운항과 30명을 대상으로 원양승선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 한미르호를 타고 나가사키항까지 항해하면서 당직, 항해·기관 장비 운용, 조타 업무 등 실제 해기사들이 수행하는 임무를 직접 체험했다.나가사키 현지에서는 문화유적 탐방과 생활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이 다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해양 인재로서의 안목을 키우는 시간도 마련됐다.실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선박에서 활용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성만 교장은 “이번 실습이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기르고 전문성을 높이는 귀중한 경험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