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과 교육기관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섰다.달성군은 지난 2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 인재양성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조·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신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는 기존 ‘IT콘텐츠과’를 ‘AI모빌리티과’로 전환해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새로 개설되는 ‘AI모빌리티과’는 ▲프로그래밍 ▲기계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장비 ▲빅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시스템 제작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교육을 집중 편성했다. DGIST 연구진은 특강, 실습, 멘토링, 캡스톤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함께 길러줄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해, 202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달성군과 대구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달성군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공고 동문회 100주년기념사업회도 이번 사업에 적극 후원하며 교육혁신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꿈을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역량을 갖춘 청소년들이 지역 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협약을 통해 지역 고교와 연구기관, 지자체가 함께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교육 협력 모델로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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