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정희철 교수팀과 강재모 교수팀의 논문 2편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NeurIPS 2025’에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생성 AI의 유해·성적 콘텐츠 생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DES(Distorting Embedding Space)’ 기술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다. 이 기술은 AI가 악의적 명령어를 이해하는 단계에서 정보를 왜곡·무력화해 공격 성공률을 낮추면서도 정상 이미지 품질은 유지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았다. 연구 교신저자는 정희철 교수, 제1저자는 안재신 박사과정생이다.강 교수팀은 데이터 공유 없이 AI를 학습하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통신·계산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높여 헬스케어, 금융보안,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강 교수팀 논문은 전체 채택 논문 중 상위 약 3%에게 주어지는 ‘스포트라이트’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NeurIPS는 구글, 메타,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주목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로 올해는 전체 투고작 중 24.52%만 채택됐다. 경북대 연구팀의 두 논문은 12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정 교수와 강 교수는 현재 경북대 첨단기술융합연구원 AI 연구유닛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생성형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수준의 AI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강재모 대학원 인공지능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대 인공지능학과가 AI의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와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 글로벌 AI 연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