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가 제정한 제1회 ‘스마트 하이웨이 대상’에서 공사가 출품한 ‘구조물 안전관리 자동화 로봇’으로 초대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하이웨이 대상은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분야의 스마트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아시아·대양주 5개국에서 총 17개 작품이 응모했다. 선정은 국제 선정위원회(6개국 위원 심사)를 통해 최고 점수를 받은 1개 작품에 대해 수여됐다.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구조물 안전관리를 위해 개발한 3D 진단 로봇 ‘ARGOS’와 교량 유간 조사 로봇 ‘NEXUS’의 실제 적용 사례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로교통연구원 이병주 박사팀이 개발·실증을 주도했다.ARGOS는 터널과 암거(도로 아래 통로)의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대상으로 3D 진단을 수행하고, NEXUS는 교량의 신축이음 등 교량 접합부를 조사하는 로봇이다. 기존 사람이 직접 접근해 수행하던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점검을 자동화해 차단 없는 신속 점검이 가능해졌으며 작업 시간을 최대 92%까지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도로공사는 이번 수상이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분야에서의 안전성 강화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자사의 기술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속도로 인프라 혁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