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을 주간사로 한 태왕 컨소시엄이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화성병점 복합타운 주상복합건설공사 1공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지난 11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금액은 1797억7464만 원이다. 이번 입찰에는 두산건설을 비롯해 6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태왕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을 받았다.화성병점 복합타운 주상복합 건설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890·89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과 직선거리 약 300m의 초역세권 입지다. 건축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1층, 공동주택 6개 동으로 공공분양 726세대와 오피스텔 54실,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63일(3년 2개월)이다.태왕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관급공사 수주에 집중해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 아라·화북·서귀포 대정, 충북혁신 클러스터·제천서부아파트, 과천 주암 C-1BL, 평택 고덕 AB-37BL, 화성병점 주상복합 등 5개 LH 현장을 포함해 수주잔고는 약 6545억 원에 이른다.이와 함께 경남 사천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4만9682㎡ 부지에 1단계 전력 수전 용량 80MW에 대한 신청을 마쳤으며, 2026년 2분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왕은 향후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해 120MW급 2단계 증설도 검토 중이다.업계에서는 태왕의 관급공사 중심 수주 전략과 신사업 추진이 장기화되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경영 안정성과 고용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노기원 태왕 회장은 “최근 몇 년간의 경기 침체는 특히 어려웠지만, 시공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면 지속 경영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안정적인 관급공사 수주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노 회장은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태왕은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연말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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