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재직자 및 예비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데이터 교육을 통해 ‘한의 AI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은 의료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한의계에도 디지털 바람이 거세다. 대구한의대는 오는 1월 23일(금) ‘2025 AID Edu-Festa: AI로 쓰고, 데이터로 입증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AID(AI+Digital) 집중과정’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된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한의학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날 행사에는 한의약 데이터 및 AI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한의학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기조강연은 한국한의약진흥원 김상진 센터장이 맡아 ‘한의약의 AI·디지털 대전환과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센터장은 국가 차원에서 구축 중인 한의약 데이터 플랫폼 현황과 이를 임상 및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가 ‘AI 시대 한의학 디지털 전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방안부터 데이터 시각화 전략까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한의계 종사자들이 갖춰야 할 디지털 리터러시를 집중 조명한다.대구한의대가 운영 중인 ‘AID 묶음강좌’는 한의학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으로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강좌는 △SQL을 활용한 한방 마케팅 데이터 분석 △Python을 활용한 한방 산업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한의학 특화 데이터 분석 및 임상 의사결정 시스템 응용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잡한 코딩 이론보다는 임상 데이터 분석이나 병원 마케팅 등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강점이다.해당 강좌는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이트를 통해 전액 국비 무료로 제공되며, 재직자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인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명의의 이수증과 디지털 배지가 발급된다.대구한의대 노마드교육혁신처 장정현 처장은 “과거의 한의학이 경험 중심이었다면, 현재와 미래의 한의학은 데이터로 증명되는 과학적 근거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Edu-Festa와 AID 강좌가 한의계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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